호흡기 질환

호흡기 질환 관련 안내 입니다.

·
호흡기클리닉
·
호흡기질환
  • 만성기침
  • 알레르기천식, 만성폐쇄성질환
  • 기관지확장증
  • 결핵, 비결핵항산균폐질환
  • 폐렴 및 감염성 폐질환(코로나, 인플루엔자, 신종전염병)
  • 간질성 폐질환
ASTHMA
천식
  • 01

    천식이란 질병은 무엇인가요?

    천식은 여러 세포와 세포인자의 작용으로 발생하는 만성기도염증으로, 다양한 임상 양상(쌕쌕거림, 호흡곤란, 가슴답답함, 기침 등)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숨을 내쉴 때의 호기 기류의 제한과 함께 시간에 따라 중증도가 변하게되며, 기류제한은 가변적이나 천식이 진행된 병의 후기에는 기류 제한이 비가변적일수 있습니다.
    img

    그림: 천식환자에서의 기도의 병리학적 변화 (adopted from NEJM 2017;377:965-76)

  • 02

    천식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무엇인가요?

    천식은 개인적 숙주요인, 유전적 소인(아토피 관련 유전자 / 기도과민증 관련 유전자) 비만, 성별이 영향을 미치게 되며 주변의 여러 환경인자가 중요한 인자가 됩니다.
    알레르겐으로 실내의 집먼지진드기, 동물털(개, 고양이, 쥐), 바퀴벌레, 곰팡이, 이스트 실외: 꽃가루, 곰팡이, 이스트, 그리고 바이러스성 감염이 흔한 원인이고,
    음식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흡연 (간접흡연/직접흡연), 실외 및 실내 대기오염, 그리고 직업적으로 관련되는 물질이나 작업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03

    천식의 증상 및 소견은 무엇인가요?

    반복적인 호흡곤란, 천명, 기침, 흉부 압박감 등이 천식의 일반적인 증상인데, 천식 증상은 변동이 심하며, 천명음이 없이 다른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으나,
    보통 양폐야 에서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들리며 기도폐쇄가 아주 심한 경우에는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심한경우는 호흡부전을 초래해 중증질환이 될 수도 있습니다.
  • 04

    천식의 진단은 어떻게 하는지요?

    1. 폐기능검사

    기관지 확장제 흡입 10-20분 후 흡입전에 비해서 폐기능의 FEV1(1초간 강제호기량)이 12% 이상 증가하고,
    200 mL 이상 증가할 때 기도가역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천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img

    그림: 기관지확장제 양성반응을 보이는 폐기능검사

    2. 기관지유발시험

    천식이 의심되나 정상 폐기능을 보이는 환자에서 메타콜린 등 기관지 수축 제를 흡입시키면서 FEV1이 기저치의 20% 이상 감소시키는
    농도(PC20, provocative concentration of 20% fall in FEV1)를 측정합니다. [검사 방법 및 검사의 예는 홈페이지의 기관지유발시험 참고]

    3. 기도염증지표

    담 내 호산구, 호기 NO(일산화질소) 농도를 측정하여 기도염증의 비침습적 표지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검사방법 및 해석은 홈페이지의 호기 산화질소검사법을 참고하십시요]

    4. MAST 알러지 검사

    특정 알레르기항원에 대한 감작을 보이는 특이 IgE항체를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여러 특이 IgE항체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다중 알레르기항원 동시검사법(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 MAST)으로,
    100여개 이상의 알레르기 항원에 IgE항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img

    그림: 집먼지 진드기 및 동물털 양성반응을 보이는 MAST결과의 예

  • 01

    천식이란 질병은 무엇인가요?

    기관지 확장 및 항염증 치료 효과를 갖는 흡입기를 사용하는 흡입치료가 중요한 치료 방법이며, 추가로 여러 알레르기 및 류코트리엔 경구약제를 병행하여 치료를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설하 면역요법 치료제 및 피하 면역요법 치료제등의 생물학적 제제(Biologics) 치료제가 개발되어 치료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승헌 원장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aesumgil 참고)
    img

    그림: 천식의 단계별 치료 (2022 천식진료지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만성폐쇄성 폐질환
  • 01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이라는 질병은 무엇인가요?

    기도나 폐포가 다양한 원인(기관지염, 세기관지염, 폐기종 등)에 의하여 야기되는
    만성적인 호흡기 증상(숨참, 기침, 가래 등)을 동반하는, 공기의 흐름(기류)이 제한되고 지속적이며 꾸준히 진행될 될 수 있는 폐질환입니다.
    과거에는 소기도 질환이 주된 이상인(chronic bronchitis pre-dominant type) 경우와, 폐실질 파괴인 폐기종이 주된 이상인 경우(emphysema predominant type)
    2가지로 크게 분류되었으나, 최근에는 이 질환을 원인기전에 따라, 유전(genetic)형, 발달장애(abnormal development)형, 천식(asthma)형, 감염(infection)형,
    흡연(cigarette)형, 바이오매스와 대기오염 노출(pollution)형,원인 미상(unknown)형, 복합적인 병인(mixed causes)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img

    그림: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병태생리

  • 02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의 증상 및 소견은 무엇인가요?

    만성적인 호흡곤란이 COPD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며 이 증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행하고 운동 시 악화되며,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동반될 수 있는데,
    COPD환자에서는 흔히 소량의 끈끈한 가래가 동반됩니다. 그래서 가래가 3개월 이상 2년 연속 있으면 만성기관지염으로 정의합니다.
    그러나 일부 COPD환자에서는 마른기침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인 천명음이 들리기도 하며,
    흉부압박감을 호소하기도 하며, 피로감,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을 호소하기도 하며, 우울이나 불안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 증상들은 매일 변할 수도 있으며, 기류제한이 발생하기 오래전에도 먼저 생길 수 있으며, 반복적인 하기도 감염으로 인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03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의 진단은 어떻게 하는지요?

    COPD는 흡연을 포함하여 기도나 폐실질의 이상을 초래하는 다양한 위험인자에 노출된 성인에서 호흡곤란, 기침, 가래가 만성적으로 있는 경우 의심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기관지확장제를 투여한 후에 폐활량검사를 하여 기류제한 유무를 확인하는데, 폐활량검사에서 FEV1/FVC<0.70이면 기류제한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COPD중증도는 GOLD 1: FEV1≥80%, GOLD 2: 50%≤FEV1<80%, GOLD 3: 30%≤FEV1<50%, GOLD 4: FEV1<30%로 평가합니다.
    한편 동반질환을 확인하거나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하여 흉부X선 검사를 시행하고, 기관지확장증, 폐암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흉부CT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산소포화도 측정 및 동맥혈가스검사를 통하여 재택산소요법이 필요한지 평가하기도 합니다. 운동능력을 검사하고 신체활동성을 평가하여 예후인자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호흡곤란의 증상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mMRC (modified Medical Research Council Dyspnea Scale) 호흡곤란 척도를 평가하며,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하여 CAT(COPD Assessment Test)을 사용합니다.
  • 04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과 천식(Asthma)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발생기전에 있어서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는 주로 혈액 내 호중구 세포가, 그리고 천식의 경우는 주로 호산구가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COPD의 경우 기저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급성악화의 증상은 치료에 의해서 감소될 수 있으며, 천식의 경우 급성악화의 위험은 일상의 치료에 의해서 상당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의 차이점은 아래표처럼 구분할 수 있으며, 중증의 오래 지속된 천식을 가진 환자 중 일부는 천식약제를 사용해도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는
    기류제한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이렇게 두 질환의 증상을 모두 다 가지고 있는 경우를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중복(asthma-COPD overlap : ACO)으로 분류하기도 하며,
    기도 개형(airway remodeling)과 연관이 있습니다. 아래표 내용 중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골고루 해당되는 경우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구별점 천식 COPD
    발생시기
      20세 전에 발생
      40세 이후 발생
    호흡기증상 양상
      하루에도 증상이 달라지며,
      보통 밤이나 이른 아침에 증상이 악화됨
      운동, 감정, 알러젠 항원 노출로 의한 증상이 유발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편이며,
      날에 따른 증상의 변화가 있지만,
      매일 증상과 운동성호흡곤란이 있음
      유발인자에 관계없이 호흡곤란에 앞서 만성기침, 가래가 있음
    폐기능
      가변적 기류제한
      비가변적 기류제한
    증상 사이의 폐기능
      정상
      비정상
    과거력/가족력
      과거에 의사에 의한 천식 진단력
      천식, 알레르기 질환 가족력
      과거에 의사에 의한 COPD, 만성 기관지염,
      혹은 폐기종 진단력 위험인자인 흡연
      생체연료 등 노출력
    경과
      시간 경과에 따른 증상 악화 없음
      증상은 계절, 해에 따라 가변적임
      저절로 호전되거나 기관지확장제나
      흡입스테로이드제에 대해 수주에 걸쳐 호전
      시간 경과에 따라 증상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악화
      속효성기관지확장제는 제한된 증상 호전만을 제공
    흉부X선 사진
      정상
      심한 과팽창
  • 05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의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요?

    점액과분비조절제로 거담제(Expectorants), 점액조절제(Mucoregulators), 점액용해제 (Mucolytics), antioxidant(항산화제), 점액활성제(Mucokinetics) 등을 사용하며,
    흡입기관지확장제(베타-2 작용제), 흡입항콜린제, 흡입스테로이드제를 병합하여 치료합니다 (*이승헌 원장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aesumgil 참고).
    임상적 적응증이 되는 경우, 경구약으로 Phosphodiesterase-4 (PDE4) 억제제, 항생제, 메틸잔틴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편 동반질환으로 올 수 있는 심부전, 허혈성 심장질환, 부정맥 등의 심혈관 질환 및 폐암, 영양장애, 골다공증, 수면무호흡증과 우울증/불안장애 등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